[강원 횡성] 어느 초보캠퍼의 일지 1편(힐링스토리캠핑장편)🍂

10월 초 장박 중인 지인의 옆사이트에서 패스트캠프 원터치 텐트로 캠핑 맛을 한번 본 후...
10월 말 중고 텐트를 장만해 제대로 된 첫 커플캠으로 개미지옥에 빠진 후...
11월 속으로 제대로 된 첫 캠핑이라 자신하며 가게 되는데....

-어느 초보캠퍼의 일지-

안녕하세요! 어느 초보캠퍼 유당곰 🐻 입니다

아직은 정신없지만 두 번째 캠핑부터는 사진 찍을 정신이 조금 생긴 김에!

리뷰도 적어보겠습니다!

 

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한 힐링스토리 캠핑장!

여긴 총 4가지 사이트별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!

 

1. 숲 속에서 분위기의 사이트 A

2. 큰 크기의 단독 사이트로 단체 캠핑하기 좋은 사이트 B

3. 하늘을 보기 좋은 사이트 C

4. 산의 전체적인 뷰가 보이고 하늘을 담은 사이트 하늘공원

 

 

이번 캠핑에서는 숲 속에서 휴식하는 느낌을

받고 싶어서 A-5 사이트로

15~17일(2박 3일) 일정을 잡고 갔습니다!

 

이미 한혜진 님도 다녀가시기도 하고

아시는 분들도 생각보다 있던 유명한 곳이더라고요!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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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자로 안내사항 및 주의사항 사이트 위치 약도를 보내주셨는데

도착했을 때 한 번 더 말씀해 주시더라고요

저희는 A-5 사이트로 A사이트 내에서도

다른 사이트들이랑 약간 떨어진 곳이에요!

​

캠핑장으로 출발했을 때 사장님 전화를 받았는데

교통사고가 나셔서 입원 중이시라 사장님 어머님이

캠핑장 관리해 주실 거라고 하셨어요

사장님 얼른 쾌차하시길,,,

​

가는 길에 강원도이고 횡성이라

감자떡 구매하고 횡성한우 곰탕, 육회 비빔밥으로

점심을 해결하고 드디어 도착!

​

서울 관악구 신림역 근처에서 출발했는데

도착까진 2시간 20분 정도 걸렸어요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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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착하면 입구에 있는 매점 겸 관리실에서 체크인을 하고

사이트 안내 및 주의사항을 들을 수 있습니다!

 

 

도심에서 떨어져

산속으로 들어가고~ 들어가서 그런지 공기도 너무 좋고

나무들이 적당히 옷도 갈아입어서

알록달록 하기도 하고 솔방울 달려있는

소나무들도 푸르게 사이트를 둘러쌓고 있어

피칭 전에도 설레어서 에너지가 넘쳐났어요!

 

곰탕 먹고 에너지 더 올라갔던 건 안 비밀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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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착한 15일은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!!

2시를 조금 넘긴 시간에 도착했는데 이미 오셔서 피칭까지 완료한 팀이 있으시더라고요!

​

이제 뭐가 언제 어떻게 필요할지 모르는 불안이는

난민처럼 보이더라도 바리바리 싸들고 온 짐을 풀기 시작하는데..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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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

그래도 처음 커플캠 갔을 때 보단 정돈됐다 생각이 드는데....

어째 짐이 계속 늘어난다는 생각만 들더라구요...ㅎ

SNS활용하시는 분들이나 유튜브 보니까

다들 짐이 이 정도로 많지는 않던데..

​

우리의 2박3일의 감성을 지켜줄 세팅 완료!

짜잔~

그렇게 모든 세팅을 완성하고 2박 3일 스타트!

아직 피칭이 서툴러서 둘이서 했는데

세팅 끝나는데 까지

거의 2시간은 걸린 거 같아요

 

​

사실 편의시설이나 B, C, 하늘공원 사이트들 구경 갔었는데

아직 초보캠퍼라 그런지 그런 곳들은 사진 찍을 정신이 없어서...

중요한 곳들 사진은 못 찍었네요...

 

분명 다 구경하고 다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..

왜 때문에 집에 와서 찍은 사진 보면

하나도 없는지...

 

 

​

금요일이라 이미 피칭하신 팀 외에 저희만 있어서 전세캠이 되었어요!!!

👍 쌍따봉👍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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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칭 끝내고 맥주 한 캔 하니

벌써 배가 고픈 게 저녁 시간이 다 되었더라고요

 

저녁메뉴로는

대기업 형님 피*크 밀푀유나베 밀키트

비비* 순살 고등어구이

다향 훈제오리고기

오*기 흰밥

(feat.  ​CAS*)

 

 

 

 

저녁 식사 이후에 캠핑하면 빠질수 없는

불멍 타임

 

 

저때부터 긴 운전과 피칭으로

노곤노곤해짐을 느껴

쉘터를 닫고 전실 공간에서

아침에 급 편의점에서 신상으로 발견하여 사온 호빵! 을

쪄먹었는데

삐약이 신유빈선수 에디션으로
스크램블에그 맛이었는데

여자친구랑 저랑 둘 다 굉장히 맛있어 순식간에 클리어하게 됐어 요!​

 

이후 매너타임이 되어 이너텐트에서 핸드폰을 하며

매너타임이 아주 잘 지켜지는 밤을 맞이했습니다!

​ 매너타임(오후 10:00부터 오전 08:00까지)

 

 

다음날 새벽에 난로 기름이 다 떨어졌는지

6시 반쯤...?

추위에 눈을 뜨고는

기름을 다시 채워주고 다시 딥슬립!

 

느지막이 일어나서

참깨칼제비(실패없는 참깨라면의 변형버젼)로 점심 먹고

이것도 사진을 안 찍엇 더라구요..

전날 사온 감자떡

찜기가 없어 코펠로 여차저차 쪄냈는데

이게 은근 삼삼하고 안에 감자 속이 짭짤해서

계속 생각나더라구요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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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고는 

새로 산 랜턴(알리 광군제로 1만 8천 원대)에

애정하게 되는 카즈미의 이소가스 워머

보면서 힐링

​

근데 솔직히 글쓴이가 현업 디자이너인데 카즈미분들

디자인 너무 잘하시는 거 아니냐며..

(대충 원숭이 감동받아 입틀막하는짤)

​

 

 

 

토요일이라 2팀이 더 오셔서 피칭하시고

한 팀은 당일치기로 타프만 피칭해서 식사하시더니

매너타임 직전에 철수하시더라고요

​

이게 요즘 많이들 한다던 당일치기 캠크닉이라는걸까요...?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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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유를 즐기다 보니 순식간에 저녁이 됐어요

차돌박이랑 낙곱새로 저녁식사!(feat. WON쏘주)

딱 식사 준비하고 장작에

불 피우는데 비가 오기 시작하더라구요

원래 2~3시쯤부터 비소식이 있었는데

6시가 넘어서야 조금씩 오더라고요

설레는 첫 우중캠핑에 근데 이제 불안이를 더한

 

​

저녁까지 말끔하게 클리어한 후에

텐트 위로 비 내리는 소리 들으면서

우리 피*크 형님들의 호떡을 구워 먹었어요

이게 믹스가 아니라 완전히 만들어진 걸 굽기만 해서

먹을 수 있게도 판매를 하더라구요

아 다시 생각해도 이게 이번 캠핑의 킥이였던거 같아요

​

그러고는 쉘터를 닫고

요즘 빠져있는 정년이를 라이브로 보다가

매너타임 시간이 되어

 조용히 시청하고 잘 준비했습니다!

우중 캠핑은 처음이라 텐트를 어떻게 말려야 하나...

걱정과 고민을 안고 잠드려는 찰나...

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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낮에 몰랐는데 위쪽 B와 C, 하늘공원 쪽에 몇 팀이 더 들어왔었는데

B사이트에 오신 가족분들(어른 4, 아이 2)

너무 크게 소리 지르고 웃으시던데...

나름 거리가 있는데도 자려고 누워있는데도

들릴 정도더라고요..

약 12시 반쯤까지 이어진...

(제가 저쯤 잠들었고 여자친구는 3시쯤 잠들었는데 2시쯤까지 계속 그러셨다는....)

캠장님께 말씀은 안 드렸지만

조금 힘든 밤을 떠나보내고

제발 살려줘...

 

​

다행히 새벽에 그친 비로 잘 말라있는 텐트와

철수 씨를 만나게 됩니다만

​

아무래도.. 아직까진 익숙치 않아서 그런가...

철수하는데 시간이 엄청 많이 걸리고 정신이 없어서

철수하는 사진은...없어요..

​

아무래도 초보캠퍼에 불안이라

오전 8시 기상해서 커피 한잔하고

라면으로 아침을 때우고 9시쯤?

부터 열심히 철수했는데..

​

12시...나 되서야 철수 완료..

(퇴실시간 오전 11:00)

사장님 어머님께 너무 오래 걸려 죄송하다고

바로 말씀드렸는데

다행히 다음 손님이 없고 초보인걸 아셨는지

초보티 안 내려고 입실할 때 여유로운 척했었는데...

 

괜찮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..ㅠ

​

너무 감사한 사장님 어머님을 뒤로하고 다시 집으로!

 

결론!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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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강원 횡성] 힐링스토리

​

뷰 좋아요👍👍👍👍

사이트 넓어요 👍👍👍👍👍

매점 훌륭해요 👍👍👍👍👍

매너타임 조금 랜덤이에요 👍👍👍

​

종합! 👍👍👍👍

재방문 의사 : 확실히 있습니다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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